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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in Movies/Time

[영화 명대사] 14.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

 

각본 및 감독: Richard Curtis (영국) (Love Actually (2003), Four Weddings and a Funeral (1994) 등의 히트 영화 제작)

주연: Domhnall Gleeson, Rachel McAdams, Bill Nighy

 

자신의 과거를 고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About time도 이런 소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Tim (Domhnall Gleeson)은 스물한 살 되던 해에 아버지 (Bill Nighy)로부터 놀랄 만한 비밀을 듣는다. 아버지의 조상 때부터 부계 핏줄을 이어받은 남자들은 스물한 살 될 때부터 자신이 기억하는 시절의 과거로 이동하는 능력을 타고 난다는 것이다. 이 믿기 힘든 사실을 간단한 실험을 통해 확인 한 팀은 아버지와 대화를 나눈다.

아들: What have you done with it?
아버지: For me, it's books, books, books. I've read everything a man could wish to. Twice. Dickens three times. Any first thoughts?
아들: Money would be the obvious thing.
아버지: Very mixed blessing. Utterly screwed up your grandfather's life. Left him without love or friends. I've never bumped into a genuinely happy rich person.

아들: 아버지는 그 능력을 어디에 사용하셨나요?
아버지: 나야 계속 책을 읽었지. 사람이 읽기 원하는 모든 책을 읽었지. 그것도 두 번씩. 디킨스의 모든 책은 세 번 읽었다. 너는 무엇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니?
아들: 무엇보다 돈 아닐까요?
아버지: 돈은 축복이지만 아닐 수도 있어. 네 할아버지는 인생을 망쳤지. 사랑도 친구도 다 잃어버리고. 진짜로 행복한 부자는 만난 적이 없구나.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삶을 바꾸면 행복해질까? 영화 Retroactive (1997) 에서 주인공들은 과거로 돌아가 자신들이 저지른 과오를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그렇게 할수록 상황은 더욱더 악화된다.

 

시간 여행 영화의 히트작 Back to the future2 (1989)에서도 등장인물 중 한 명이 미래의 자신에게 도움을 받아 스포츠 게임 결과를 미리 알게 되어 스포츠 도박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벌지만 결국은 자신을 망치고 만다.

 

Steve Jobs (1955-2011)2005Stanford 대학 졸업 축하연설에서 이런 말을 한다.

"If you live each day as if it were your last, someday you'll be right. Every morning I looked in the mirror and asked myself: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do today? And whenever the answer has been “No” for too many days in a row, I know I need to change something."

"매일매일 이날이 바로 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면 언젠가는 그 날이 오겠지요.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나에게 묻습니다. 만일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 하더라도 오늘 내가 하려는 그 일을 할 것인가?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며칠 계속 “아니” 라면 변화가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Tim은 자신이 더 이상 시간 여행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The truth is, I now don't travel back at all. Not even for the day. I just try to live every day as if I've deliberately come back to this one day to enjoy it as if it was the full final day of my extraordinary, ordinary life."

"솔직히 말하면 이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일은 전혀 하지 않아. 단 하루도. 매일매일을 내가 일부러 미래에서 오늘로 거슬러 온 것처럼, 또 오늘이 나의 범상하면서도 평범한 일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즐기며 살고 있어."

하루 종일 게임을 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어린 자녀를 앞에 앉혀놓고 스마트 폰을 보고 있는 젊은 엄마들에게, 주말이면 TV 앞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빠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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